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아림·신지은·이다연, LPGA 메디힐 챔피언십 2R 공동 9위

김아림·신지은·이다연, LPGA 메디힐 챔피언십 2R 공동 9위
▲ 김아림 선수

김아림과 신지은, 이다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 공동 9위에 올랐습니다.

김아림은 오늘(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천58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3언더파 69타를 쳤습니다.

1라운드 이븐파 72타로 공동 30위였던 김아림은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써내 공동 9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단독 선두가 된 대니엘 강(미국·7언더파 137타)과는 4타 차입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12월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깜짝 우승'을 계기로 미국 무대에 뛰어든 김아림은 이번 시즌 LPGA 투어 6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컷을 통과해 4월 롯데 챔피언십의 공동 10위가 최고 성적입니다.

지난주 타이틀 방어에 나선 US여자오픈에선 이틀간 7오버파에 그치며 컷 탈락한 뒤 이번 대회에 나섰는데, 시즌 최고 성적 경신을 노려볼 수 있게 됐습니다.

신지은도 김아림과 마찬가지로 공동 30위에서 출발해 3타를 줄여 공동 9위로 주말을 맞이했습니다.

2016년 5월 텍사스 슛아웃에서 LPGA 투어 1승을 보유한 신지은은 이번 시즌 세 차례 톱10에 든 바 있습니다.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한 '국내파' 이다연은 이날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5위에서 9위로 다소 내려왔으나 이틀간 톱10을 유지하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K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보유한 이다연은 지난주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 이어 2주 연속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고 있습니다.

1라운드 공동 5위였던 박인비는 3타를 잃고 공동 38위(이븐파 144타)로 밀려났습니다.

퍼트를 33개나 기록한 박인비는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5개를 써냈습니다.

김효주는 공동 48위(1오버파 145타), 유소연은 공동 52위(2오버파 146타)에 자리했습니다.

2019년 우승자 김세영은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 공동 58위로 컷을 통과했습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대회가 열리지 않으면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 김세영은 1라운드 1오버파, 이날은 2오버파를 적어내는 데 그쳤습니다.

대니엘 강은 2라운드에서만 6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올라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2승을 올린 대니엘 강은 이번 시즌엔 우승 없이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준우승을 포함해 톱10만 4차례 기록했습니다.

로렌 김이 공동 2위(6언더파 138타), 앨리슨 리와 제인 박이 공동 5위(4언더파 140타), 노예림(이상 미국)과 오수현(호주)이 공동 9위에 오르는 등 상위권에서 교포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