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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3주 더 연장…스포츠 · 공연 관람 인원 확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사흘 만에 5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현행 거리두기와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다음 달 4일까지 3주간 더 연장되는데 스포츠와 공연 같은 문화활동은 단계적으로 참석 가능 인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10일) 556명 나와, 사흘 만에 5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수도권에서 390명, 비수도권에서 151명이 나왔습니다.

코로나 백신은 어제 하루 73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받아 1차 누적 접종자는 1천56만여 명으로 늘어 국민 5명 중 1명은 백신을 맞았습니다.

백신 접종은 속도를 내고 있지만 코로나19 유행상황을 좀 더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는 7월 4일까지 3주 더 연장됐습니다.

[권덕철/복지부 장관 : 유흥업소, 주점, 펍, 학교, 사업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다만 스포츠 경기나 공연 관람 등 위험도가 낮은 문화 활동의 경우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단계적으로 참석 가능 인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다음 달부터 시행 예정인 새 거리 두기 체계 개편안은 기존 5단계에서 4단계로 축소되는데, 당국은 다음 주 세부내용을 발표합니다.

현재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 중인 수도권은 새 체계에서도 2단계가 적용될 전망인데 수도권의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은 자정까지 그 밖의 시설은 시간제한 없이 영업할 수 있게 됩니다.

그보다 앞서 서울시는 자체적으로 내일부터 한 달간 '상생 방역'을 시범 실시합니다.

서울 마포구와 강동구 내 헬스장과 실내 골프연습장 영업시간이 밤 10시에서 자정으로 연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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