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학범 감독 "가나전, 선수들 어려운 환경 극복하는 과정 볼 것"

김학범 감독 "가나전, 선수들 어려운 환경 극복하는 과정 볼 것"
김학범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이 도쿄로 갈 18명을 가리기 전 마지막 시험대가 될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선수들의 '극복 능력'을 보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감독은 가나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번 경기는 매우 중요한 일전이다. 환경을 어렵게 만들어 놓고 선수들이 이겨나가는 과정을 찾아내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12일과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가나와 평가전은 이달 말 올림픽 최종 엔트리를 결정하기 전 마지막 실전이라 김 감독의 스쿼드 구상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경기입니다.

김 감독은 "두 경기에서 한 명도 빠짐없이 모든 선수를 출전시킬 생각"이라며 "28명 모든 선수의 모든 점을 체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감독이 언급한 '어려운 환경'은 선수들의 몸이 힘든 상황을 의미합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을 체력적으로 좀 힘들게 만들어놓고 있다. 오늘도 경기 전날이지만 컨디션 조절 없이 체력적인 부분이 가미된 훈련을 할 것이고, 그런 과정을 거쳐 선수들이 내일 얼마나 잘 이겨내느냐를 중점적으로 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림픽 본선 조별리그에서 사흘에 한 번 경기를 치르고 이후 이어질 단판 승부에서 더 강한 상대를 만나 더 큰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는 만큼 이런 상황에 대처를 잘할 수 있을지 미리 살펴보겠다는 뜻입니다.

또 김 감독은 "이번 평가전이 와일드카드 선택에도 큰 영향을 줄 거다. 어떤 포지션에 와일드카드를 뽑을지 결정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