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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키즈로 출발, 산전수전 속 2030 열망 업고 野 지휘봉

朴 키즈로 출발, 산전수전 속 2030 열망 업고 野 지휘봉

유영규 기자 ykyou@sbs.co.kr

작성 2021.06.11 11:1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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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6·11전당대회에서 제1야당 지휘봉을 거머쥔 이준석 신임 당 대표는 10년전 '박근혜 키즈'로 여의도 정가에 입문했습니다.

2011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미 하버드대 출신 26세 청년에게 주목하고 비대위원으로 깜짝 영입했습니다.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무료과외 교육봉사 단체를 운영하는 벤처기업가라는 특이한 '스펙'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김종인·이상돈 당시 비대위원과 함께 '박근혜 비대위 3인방'으로 꼽히며 보수진영 정권재창출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습니다.

청년 이슈에도 목소리를 내며 박근혜 정부 출범의 공신으로 꼽혔지만, 2016년 탄핵정국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바른정당에 합류했습니다.

2017년 대선에서는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를 위해 뛰었습니다.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보수통합으로 탄생한 미래통합당의 지도부에 합류하면서 '친정'에 복귀했습니다.

수차례 보수정당 최고위원을 지낸 그에게도 원내의 문턱은 높았습니다.

2016년 20대 총선, 2018년 재·보궐 선거, 2020년 21대 총선에서 보수진영의 험지인 서울 노원병에 도전했지만 모두 낙선했습니다.

원내 입성에는 실패했지만 '종편 수도꼭지'라 불릴 정도로 방송 출연을 활발히 했습니다.

거침없는 언변을 주특기로 '할 말은 할 줄 아는 정치인'으로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0선 중진'이라는 별명이 생긴 것도 이 때문입니다.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는 오세훈 캠프에서 뉴미디어본부장으로서 선거를 지원, 청년 남성들의 몰표를 끌어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 분노한 20·30세대 청년들을 유세차에 올린 것도 그의 기획이었습니다.

남녀 갈라치기라는 비판에도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의 페미니즘 논쟁에서 20·30대 남성의 역차별 문제를 제기하며 '이슈 파이팅'을 펼쳤습니다.

'준스톤'이란 애칭으로 불리며 온라인상 정치 팬덤까지 형성했습니다.

이번 당 대표 경선에서도 캠프 사무실, 차량 지원, 지지호소 문자 없는 3무 전략으로 여의도 문법을 깼습니다.

대신 SNS를 통해 지지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비대면 선거운동'을 극대화했습니다.

여성·청년 할당제 폐지와 정치인 기초자격 시험 도입을 내세워 '공정한 경쟁'에 목말라한 20·30세대로부터 특히 지지를 얻었습니다.

▲ 서울 출생(36) ▲ 하버드대 컴퓨터과학·경제학과 ▲ 클라세스튜디오 대표이사 ▲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 바른정당·바른미래당·미래통합당 최고위원 ▲ 국민의힘 서울 노원병 당협위원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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