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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 이다연, LPGA 메디힐 챔피언십 첫날 상위권

박인비 · 이다연, LPGA 메디힐 챔피언십 첫날 상위권
▲ 박인비 선수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박인비와 한국 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다연이 미국 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 첫날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박인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천55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오전 10시 30분 현재 공동 5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7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리오나 아일랜드의 매과이어와는 4타 차입니다.

박인비는 이번 시즌 3월 KIA 클래식에서 1승을 거뒀고, 7개 대회에 출전해 1개 대회만 빼고 모두 톱10에 오를 정도로 준히 상위권 성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난주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선 공동 7위를 기록했습니다.

박인비는 전반에 두 타를 줄인 뒤 후반 들어 파를 이어가다 14번 홀(파4)에서 긴 버디 퍼트를 넣었고 17번 홀(파3)에서 파 퍼트를 놓쳐 1타를 잃었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정확한 두 번째 샷으로 만든 버디 기회를 살리며 기분 좋게 1라운드 경기를 마쳤습니다.

박인비는 오늘 페어웨이는 한 번, 그린은 4차례 놓쳤고 퍼트는 29개를 기록했습니다.

이다연은 트리플 보기가 하나 있었지만 버디를 6개나 잡아내며 박인비와 순위를 나란히 했습니다.

KLPGA 투어 통산 5승을 기록중인 이다연은 지난주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 이어 2주 연속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고 있습니다.

US여자오픈에선 컷 탈락했지만, 후원사가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선 첫날 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10번 홀(파4)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 이다연은 첫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지만 이후 안정을 되찾고 버디 행진을 펼쳤습니다.

특히 6개의 버디 중 5개를 후반에 몰아쳤습니다.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태국의 타와타나킷은 2언더파로 경기를 마쳐 호주 교포 이민지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자리했고, 김효주와 이정은,양희영, 곽민서는 나란히 1언더파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은 버디 4개, 보기 5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로 공동 49위에 자리했습니다.

2019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김세영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대회가 열리지 않으면서 2년 만의 타이틀 방어에 나섰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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