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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5인 금지' 유지할 듯

<앵커>

오늘(11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을 밑돌 걸로 보입니다. 정부는 지금 정도의 확진자 수가 유지된다면 7월부터는 수도권의 식당과 유흥업소 등의 영업시간을 밤 12시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임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음 달부터 5단계에서 4단계로 줄인 새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이 시행될 예정입니다.

새 개편안은 다음 주 발표될 예정인데,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영업시간 제한을 단계적으로 푸는 방안이 담길 전망입니다.

현재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 중인 수도권은 새 체계에서도 2단계가 적용될 전망인데, 다음 달부터 수도권의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은 자정까지, 그 밖의 시설은 시간제한 없이 영업할 수 있게 됩니다.

그보다 앞서 서울시는 자체적으로 내일부터 한 달간 '상생방역'을 시범 실시합니다.

서울 마포구와 강동구 내 헬스장과 실내 골프연습장 영업시간이 밤 10시에서 자정으로 연장됩니다.

대신 방역수칙은 강화돼 참여 사업장의 종사자들은 2주에 1번 PCR, 즉 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헬스장과 실내골프장은)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는 장점과 이로 인해서 이용자 파악이라든지 이용수요 분산 등 관리가 용이할 것으로 판단되어 선정됐다는 말씀드립니다.]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는 식당이나 카페, 노래연습장은 감염 우려가 커 시범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은 오늘 발표되는데,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이달 말까지 연장할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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