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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 위기' 얀센 유통기한 연장…3개월→4.5개월

'폐기 위기' 얀센 유통기한 연장…3개월→4.5개월

김수형 기자 sean@sbs.co.kr

작성 2021.06.11 06:21 수정 2021.06.11 06:5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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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식품의약국이 얀센 백신의 유통기한을 연장했습니다. 미국에서 1천만 회 분 정도의 얀센 백신이 유통기한이 다 돼서 폐기될 처지에 놓였었는데 이번 조치로 조금 더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식품의약국 FDA는 얀센 백신의 유통기한을 4.5개월로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섭씨 2도에서 8도 사이 냉장 보관 상태의 얀센 백신 상태를 조사한 결과, 기존 유통기한 3개월을 넘겨 4.5개월까지 보관해도 품질에 변화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얀센 백신은 미국에서 2,100만 회 분량이 생산됐는데, 절반 정도인 1,100만 회 분량이 아직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달 말이면 수백만 회 분량의 얀센 백신이 기존 유통 기한 석 달을 넘기게 된다고 외신들이 보도한 바 있습니다.

[파우치/미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 : 유통 기한이 연장되면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특히 백신을 맞을 사람은 다 맞아 이제는 청소년 위주로 접종하고 있는 미국에서는 성인에게만 맞힐 수 있는 얀센 백신 재고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소 관계자 : 예전에 일부 접종소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했었지만, 지금은 화이자 백신을 주로 가져다 놓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12세에서 17세까지 청소년 접종 수요에 대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주요 7개국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을 방문하고 있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백신 무기고가 될 것이라며, 화이자 백신 5억 회 분을 사서 저소득 국가에 기부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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