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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vs 나달, 프랑스오픈 준결승에서 '정면충돌'

조코비치 vs 나달, 프랑스오픈 준결승에서 '정면충돌'
▲ 준결승 진출한 라파엘 나달

프랑스 오픈 테니스 남자 세계랭킹 1위인 세르비아의 노바크 조코비치와 3위인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이 4강에서 격돌합니다.

조코비치는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세계 9위인 이탈리아의 마테오 베레티니를 3-1(6-3 6-2 6-7<5-7> 7-5)로 물리쳤습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나달이 세계 10위인 아르헨티아의 디에고 슈와르츠만을 3-1로 제치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이로써 이번 대회 남자 단식 4강 대진은 조코비치-나달,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알렉산더 츠베레프(6위·독일)의 경기로 펼쳐지게 됐습니다.

조코비치와 나달은 로저 페더러와 함께 최근 남자 테니스의 '빅3'로 군림한 선수들이고, 치치파스와 츠베레프는 이들 '빅3'를 위협하는 '차세대 주자'들입니다.

조코비치와 나달이 각각 34세와 35세, 치치파스와 츠베레프는 23세, 24세로 이번 대회 남자 단식 결승은 누가 올라가더라도 '세대 간 전쟁'이 벌어집니다.

조코비치와 나달은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만나 나달이 3-0(6-0 6-2 7-5)으로 승리했습니다.

최근 맞대결이었던 올해 5월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결승에서도 나달이 2-1로 이겼습니다.

둘의 통산 맞대결 전적은 29승 28패로 조코비치가 근소하게 앞섭니다.

그러나 클레이코트에서 열린 경기만 따지면 나달이 19승 7패로 절대 우위입니다.

조코비치는 2016년 이후 5년 만에 이 대회 패권 탈환을 노리고, 나달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4연패를 달성한 선수입니다.

메이저 대회 우승 횟수는 조코비치가 18회, 나달이 20회입니다.

나달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페더러(20회)를 제치고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부문 단독 1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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