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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타순 4타점' LG 4연승 질주로 1위 등극

'하위타순 4타점' LG 4연승 질주로 1위 등극
▲ LG 오지환

LG 트윈스가 7번 문보경, 8번 오지환의 맹타로 NC 다이노스를 누르고 4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LG는 오늘(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NC에 6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31승 23패를 기록한 LG는 SSG 랜더스를 밀어내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선발투수 조기 강판이라는 악재를 맞은 NC는 3연패에 빠졌습니다.

LG는 1회 말 NC 마운드가 어수선한 틈을 타 2점을 먼저 달아났습니다.

NC 좌완 선발 김영규는 원아웃 1, 3루 채은성 타석에서 왼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마운드에서 내려갔습니다.

투수는 최금강으로 급히 교체됐습니다.

채은성은 최금강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 1사 만루를 만들었고, 이후 김민성과 문보경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2점을 냈습니다.

NC는 3회 초 동점으로 따라왔습니다.

NC 선두타자 박민우가 LG 2루수 정주현의 실책으로 출루했습니다.

이후 박민우는 이명기와 함께 이중도루에 성공해 원아웃 2, 3루로 추격의 발판을 놓았습니다.

나성범이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양의지가 볼넷을 골라 LG는 투아웃 만루에 몰렸습니다.

다음 타자 에런 알테어는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트려 2대 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LG는 3회 말 다시 달아났습니다.

내야안타(김현수), 몸에 맞는 공(채은성), 볼넷(문보경)으로 투아웃 만루를 잡은 상황에서 오지환이 중전 적시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였습니다.

LG는 4대 2로 앞섰습니다.

LG는 4회 말 원아웃 1, 3루에서 채은성의 유격수 땅볼로 1점 추가했습니다.

5회 말에는 문보경이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아 올해 데뷔한 문보경의 데뷔 2호 홈런입니다.

NC는 6회 초 투아웃 3루에서 박민우의 중전 적시타로 3점 차로 격차를 줄였습니다.

이후 LG는 마운드에 김대유, 정우영, 최성훈, 고우석을 올려 NC의 추격을 막았습니다.

6대 3으로 앞선 9회 초 투아웃 1, 2루에서 노진혁을 삼진으로 잡은 고우석은 이틀 연속으로 승리를 지켜 시즌 14번째 세이브를 수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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