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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영화 못 보는 김서형 "'여고괴담6' 촬영하며 울기도…"

공포 영화 못 보는 김서형 "'여고괴담6' 촬영하며 울기도…"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 모교'로 돌아온 배우 김서형이 "평소 공포 영화를 못 보지만 공포 퀸이 되고 싶다"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오늘(9일) 진행된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 모교' 시사회에서 김서형은 "좋아하는 '여고괴담' 시리즈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부끄러운 듯 "오늘 시사회에서 영화를 보며 소리를 가장 많이 질렀다. 공포 영화는 잘 못 본다"면서 "(전작을) 찾아봐야 하나 했지만 못 보겠더라. 정말 이해해주셔야 한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김서형은 이어 "극 중 화장실에서 내가 앉아 있는 장면을 촬영할 때도 다 세트고 가짜인 걸 알겠는데도 피 칠갑을 해놓으니 못 들어가겠더라. 겨우 촬영을 마치고 나와서 엄청 울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두 번 다시 공포 영화는 못 할 것 같다. 그런데 공포 퀸은 되고 싶다. 죄송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앞서 '여고괴담4-목소리'에서 음악 교사 희연 역을 맡아 강렬한 활약을 보여줬던 김서형은 "이번 제의를 받았을 때 귀신 역할인 줄 알았다. 4편에서 선생님이었으니까, 또 선생님을 하면 뭐가 재밌을까 생각했는데 대본을 보고 남의 이야기가 아닌 것 같았다"고 출연 배경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서형은 "저 또한 어떤 작품보다 최선을 다해 몸 던져 만든 거라 부끄럽지 않다"며 "이 안에서 우리가 작은 울림들을 함께 느끼고자 하는 영화다. '모교'라는 단어 자체에 영화의 모든 걸 포함하고 있지 않나 싶다"고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12년 만에 선보이는 여고괴담 시리즈 '모교'는 기억을 잃은 채 모교로 돌아온 교감 선생님 '은희(김서형 분)'가 학교의 비밀을 알고 있는 학생 '하영(김현수 분)'과 함께 특정한 장소에 얽힌 끔찍한 진실을 알게 되며 겪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오는 17일 개봉하는 '모교'는 배우 김서형과 김현수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아우라만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는 배우 김서형과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한 대세 배우 김현수가 한시도 긴장을 놓칠 수 없는 공포를 그릴 예정입니다.

(사진=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 모교' 스틸컷·포스터/KTH 제공)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지나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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