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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공형 산후조리원 전국 첫 시행

<앵커>

출산 이후 산모와 신생아가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게 일반화되고 있습니다만, 산후조리원에 대한 평가 시스템은 미흡한 실정이죠. 인천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공형 산후조리원을 선정해서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시는 산모 신생아 돌봄과 환경관리, 시설 안전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인천형 산후조리원 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정 기간은 3년으로 모자동실 신생아 비율과 이용료 등의 운영수칙을 준수해야 하는데, 각종 장비와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취지입니다.

[김나경/산모 : 신생아와 산모를 위해 체계적으로 관리가 돼 있다고 들었어요. 신생아 돌봄이나 목욕 방법, 수유하는 방법까지 자세히 설명해 주셨고요.]

인천형 산후조리원으로 선정된 곳은 감염 예방을 비롯한 건강 관련 장비 설치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됩니다.

또 신생아 돌봄, 모유 수유 등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지원과 함께 퇴실 산모의 산후우울증, 영아 성장발달 등을 위한 방문 건강관리도 가능해집니다.

[김정숙/산후조리원장 : 우울증 검사, 가정방문 서비스 이런 것들이 전문적이고 체계화된다면 아기 낳고 키우는 것이 힘들지만은 않지 않을까….]

인천시는 공공형 산후조리원을 통해 산모와 신생아에게 보다 안전한 환경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남춘/인천시장 : 산후조리원의 서비스의 질을 높임으로써 아이의 건강이 평생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인천시는 내년에 인천형 산후조리원 5곳을 추가로 선정하고 이용 비용 지원을 위한 법령개정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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