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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이날치-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 무대 위에서 뭉친다

[FunFun 문화현장]

<앵커>

'범 내려온다'로 폭발적인 인기를 끈 밴드 이날치와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가 지난해에 이어서 두 번째로 수궁가 전곡 무대에 오릅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날치 &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 / 11~12일 / LG아트센터]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는 판소리 수궁가에서 토끼를 찾아 나선 자라가 토선생을 잘못 불러 호선생, 즉 호랑이가 내려오는 대목입니다.

리듬감 넘치는 베이스와 드럼 연주에 소리꾼들의 시원한 소리가 어울려 자꾸자꾸 듣고 싶은 음악이 됐습니다.

팀 이름처럼 한 마디로 규정할 수 없는 매력으로 가득한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의 춤이 안성맞춤으로 어울립니다.

지난해 한국관광 홍보영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이날치와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가 수궁가 전곡 두 번째 무대에 나섭니다.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는 최근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의 신곡 뮤직비디오에도 등장해 화제가 됐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날치의 수궁가 전곡과 함께 올해 발표한 싱글 '여보나리'를 선보이는데, 설치미술 작가 최정화 씨가 무대미술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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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식구를 찾아서' / 19~20일 /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

길 잃은 강아지 멍과 고양이 냥, 알 못 낳는 닭 꼬와 함께 시골집에 사는 박복녀 할머니.

어느 날 갑자기 서울에서 온 지화자 할머니가 들이닥쳐 이 집이 자기 아들 집이라 우기고, 옥신각신 끝에 이들은 함께 지화자 할머니의 아들을 찾아 나서기로 합니다.

'식구를 찾아서'는 두 할머니와 반려동물 멍, 냥, 꼬 삼총사가 이끌어가는 가족 뮤지컬입니다.

외로운 두 할머니와 사연 많은 반려 동물들이 진정한 식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내,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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