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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연구소, 하다 하다 한예슬 '연예인 X파일' 꺼내들고 낄낄

가로세로연구소, 하다 하다 한예슬 '연예인 X파일' 꺼내들고 낄낄

SBS 뉴스

작성 2021.06.09 10:1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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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에 대한 각종 의혹들을 제기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이번에는 2005년 연예계에 큰 파장을 몰고온 이른바 '연예계 X파일'까지 꺼내 들어 도를 넘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8일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한예슬이 슈퍼모델 대회 당일 행적에 대한 구체적인 제보가 있다. 그날 누구와 어디서 뭘 했는지에 대해 다 알고 있다."며 한예슬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킬 만한 행동을 했다고 짐작하도록 하는 주장을 펼쳤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한예슬의 이름이 담긴 이른바 '연예인 X파일' 문서를 꺼내들었다.

'연예인 X파일'은 2005년 국내 최대 광고기획사 제일기획이 연예인 99명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동서리서치에 의뢰해 연예계 평판을 비롯해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을 정리해 만들었다가 유출된 사건으로, 당시 거론된 연예인들이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 연예인과 제일기획 간에 법적 분쟁도 벌어졌지만 시간이 흐른 뒤 합의로 일단락 됐다.

하지만 당시 '연예인 X파일'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연예기자들을 비롯해 TV 연예정보 프로그램의 리포터들이 큰 비난을 받았다. 그중 일부는 "극단적 선택을 생각할만큼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작성된 지 15년 됐고, 사실관계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연예인 X파일'을 다시 꺼내든 뒤 한예슬 편의 '소문' 부분을 가감 없이 읊었다.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한예슬이 슈퍼모델 대회 당시 다른 여배우와 함께 '몸로비'를 했다는 소문이 있다."는 불확실한 내용과 함께 "미국 LA에서 술집에서 일했다는 유학생들의 전언이 있었다."며 여성 연예인에게는 치명적인 소문을 그대로 전달했다.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해당 문건에 대해 "리서치 회사가 전문가들을 인터뷰 해 만든 문건이다. 요즘에도 가끔 연예인들이 무슨일이 생기면 한번씩 (이 문건을) 열어본다. 혹시 원본이 있는 사람은 가로세로연구소 제보메일로 보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실시간 채팅창에는 한예슬을 비롯한 일부 연예인들에 대한 성희롱성 발언들이 넘쳐났지만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이 댓글들을 전혀 관리 하지 않은 채 그대로 방치했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한예슬과 관련한 여러 가지 의혹을 제기했다. 이중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화류계 출신이며 두 사람이 가라오케에서 처음 만났다는 주장은 사실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밖에 한예슬이 5억원의 람보르기니 차량을 남자친구에게 사줬다는 주장 등은 일부 부풀렸거나 여전히 사실로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서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한예슬이 남자친구와 여행을 다니며 SNS를 할 때가 아니다. 김준희처럼 SNS를 닫고 3일만 조용히 지내라."라는 둥 황당한 협박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특히 가로세로연구소가 한예슬의 2005년 '연예인 X파일' 문건을 꺼내들어 공개하는 것은 한예슬을 흠집내기 위한 목적이 다분해보인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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