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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파스 vs 츠베레프, 프랑스오픈테니스 4강 격돌

치치파스 vs 츠베레프, 프랑스오픈테니스 4강 격돌
프랑스오픈테니스대회에서 세계 5위인 그리스의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와 6위인 독일의 알렉산더 츠베레프가 4강에서 격돌합니다.

치치파스는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인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를 3-0(6-3 7-6<7-3> 7-5)으로 제압했습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츠베레프가 스페인의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를 3-0으로 완파하고 가장 먼저 4강에 올랐습니다.

세계 1위인 노바크 조코비치와 3위인 라파엘 나달, 그리고 로저 페더러까지 '빅3'를 위협하는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치치파스와 츠베레프는 17일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습니다.

치치파스는 준결승에 3차례(2019·2021 호주오픈, 2020 프랑스오픈) 오른 게 최고 성적입니다.

츠베레프는 준결승 이상의 성적을 낸 게 지난해 호주오픈과 US오픈, 두 차례뿐이지만, US오픈에서 결승까지 올랐습니다.

통산 상대 전적에서는 치치파스가 5승 2패로 앞서지만, 가장 최근 맞대결인 올해 3월 멕시코 아카풀코 대회 결승에서는 츠베레프가 이겼습니다.

두 선수가 메이저 대회에서 격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여자 단식에서는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32위·러시아)가 엘레나 리바키나(22위·카자흐스탄)를 2-1로 잡고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이전까지 8강에 6차례 오른 게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었던 파블류첸코바는 처음으로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파블류첸코는 앞서 파울라 바도사(35위·스페인)를 꺾고 올라온 타마라 지단세크(85위·슬로베니아)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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