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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600명대 예상…외국인 식당 50명 추가 확진

<앵커>

오늘(9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가 될 걸로 보입니다. 주말에 줄었던 검사 건수가 다시 늘면서 주초반 400명대였던 확진자 수도 다시 증가했습니다. 여전히 일상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는 건데, 경남 창녕에 있는 한 외국인 식당에서 이틀 동안 5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보건당국과 서울시는 어제 0시부터 밤 9시까지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모두 57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밤 9시 이후 확진자 수 증가 폭이 크지 않은 점을 고려해도 확진자 수는 600명 대 초중반에 달할 걸로 보입니다.

검사 숫자가 적은 주말 영향으로 이틀간 400명대로 내려왔던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난 겁니다.

400명에서 700명대 사이에서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지도, 그렇다고 줄지도 않는 정체국면이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음식점과 주점 등에서 집단감염이 늘고있어 정부가 대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경남 창녕군에 있는 외국인 식당에선 그제와 어제 5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가 67명으로 늘었습니다.

대부분 외국인 근로자들인데, 이 식당 등에서 함께 지내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올해 초만 해도 음식점과 주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은 줄어들었는데,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4월부터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가능한 모든 통로를 가능한 한 개방하셔서 충분한 자연환기를 시행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주방 배기 팬 등을 지속적으로 가동할 것도 요청합니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다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백신 접종으로 어느 정도 통제가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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