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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차관 "G7서 한미일 회담 추진 않지만 여러 가능성 있어"

최종건 차관 "G7서 한미일 회담 추진 않지만 여러 가능성 있어"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모레(11일)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기간 한미일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여러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여 여지를 남겼습니다.

지난달 한미정상회담 후속 조치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최 차관은 워싱턴DC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차관은 G7 정상회의 기간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묻자, "우리도 현재는 추진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이번 G7 정상회의가 공간적으로 이전의 G7 회의나 다자회의보다 넓지 않다고 해 여러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 "현재 일본, 한국과 3자 간 회담을 예정하는 것은 없지만, 작은 공간에서 실제로 어떤 것이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었습니다.

최 차관의 언급은 설리번 보좌관의 설명과 같은 뜻으로, 한국과 미국 모두 약식으로라도 한미일 3자 정상의 만남을 염두에 두고는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번 회의 기간에 한미일 정상이 회담하면 2017년 이후 3년 9개월 만에 3자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입니다.

이번 G7 정상회의에는 회원국인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외에도 우리나라와 인도,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4개국 정상도 초청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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