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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조직원 살해 뒤 19년간 도피…휴대전화 개통에 '덜미'

상대 조직원 살해 뒤 19년간 도피…휴대전화 개통에 '덜미'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작성 2021.06.08 17:48 수정 2021.06.08 18:1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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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전 폭력 조직들 간의 다툼에서 상대 조직원을 살해하고도 경찰 조사 과정에 도피한 남성이 검찰에 검거돼 기소됐습니다.

창원지검 통영지청 형사2부(박명희 부장검사)는 지난 3일 37살 A씨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A씨가 범행을 저지른 지 19년 만입니다.

A씨는 지난 2002년 7월 14일 통영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폭력 조직들 간의 다툼이 계속되던 와중, 조직원 7명과 공모해 상대 조직원 B씨를 흉기와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범행 발생 7일 뒤인 2002년 7월 21일 경찰 참고인 조사를 받던 중 도주했습니다.

A씨를 지명수배한 통영지청은 19년 간 100여차례에 걸친 소재 수사를 벌였지만, 행방을 찾는데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통영지청은 지난 4월 지명수배자 점검 중 A씨가 자신 명의의 휴대전화를 개통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달 17일 은신처에서 A씨를 체포했습니다.

통영지청 공보담당관은 (강백신 부장검사) "19년간 도피생활을 하여 장기미제로 남아있던 살인사건 피고인을 끈질기게 추적해 범죄자에게 영원한 안식처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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