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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열차 충돌 사고 사상자 160여 명으로 늘어

파키스탄 열차 충돌 사고 사상자 160여 명으로 늘어
파키스탄 남부에서 어제(7일) 발생한 열차 충돌 사고 사상자 수가 160여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구조 당국 관계자 말을 인용해 이번 사고로 숨진 사망자가 63명, 부상자는 100명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구조 작업을 위해 군 병력까지 투입됐으며, 지금은 구조작업이 마무리되고 철도 운행 재개를 위한 철로 수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사고 원인과 관련한 조사도 진행중인 상황으로 일부 언론은 철로의 용접 이음 부분이 부서지면서 열차가 탈선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 고트키 지구 다르키시 근처에서 서로 반대 방향으로 달리던 열차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부실한 신호 체계와 차량 노후화 등으로 인해 열차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AFP통신은 "파키스탄에 열차가 들어온 것은 1880년대인데, 이후 140년동안 거의 바뀌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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