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운전 중 총질로 6살 아이 죽인 남녀 2명 체포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지난 달 운전을 하다 다른 차에 총을 쏴 6살된 남자아이를 죽인 혐의로 남녀 2명이 체포됐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캘리포니아주 고속도로순찰대가 사건 발생 16일 만에 20대 살해 용의자 남녀 2명을 오렌지카운티 지역에 있는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검찰은 체포한 남성과 여성을 살인혐의로 재판에 넘길 예정으로, 이들의 유죄가 인정될 경우 형량은 징역 25년에서 무기징역까지 처해질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체포된 용의자들은 지난 달 21일 오전 8시쯤 고속도로에서 난폭하게 끼어들기를 하다 한 여성 운전자가 몰던 차와 시비가 붙자 차를 향해 여러차례 총을 쏴 뒷좌석에 타고 있는 6살된 아이를 숨지게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이 나자 오렌지카운티 당국과 숨진 소년의 가족은 제보자에게 50만 달러, 우리 돈 5억5천만 원의 포상금을 걸고 범인을 추적해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