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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서 '돼지독감 바이러스' 인간 감염 확인…타이완 첫 사례

타이완서 '돼지독감 바이러스' 인간 감염 확인…타이완 첫 사례
타이완에서 사람이 돼지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첫 사례가 나왔습니다.

타이완 보건당국은 어제(7일) 저녁 중부지역에서 어린이 1명이 돼지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첫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돼지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열과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을 보이며 심하면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도 나타납니다.

타이완 보건당국은 지난 4월 중부지역에서 5살 여자어린이 1명이 돼지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담당 병원의 연락을 받았다며 이번 바이러스는 사람이 감염되는 변이형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돼지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어린이는 가족이 양돈업에 종사하며 해당 환자의 해외 여행력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감염된 어린이가 지난 3월 중순 발열 증상 등을 보여 의료기관에 내원해 치료를 받고 완치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소녀와 밀접 접촉한 6명을 조사한 결과 영아와 소아에게 호흡기 감염을 잘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타이완 보건당국은 말했습니다.

타이완 보건당국은 2012년부터 2021년까지 변이형 돼지독감 바이러스로 인해 미국과 브라질 등에서 30명이 감염된 적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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