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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움직임 확산

[월드리포트]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움직임 확산

송욱 기자 songxu@sbs.co.kr

작성 2021.06.08 12:3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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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위해 새로 건설된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입니다.

얼음 리본이라는 뜻의 '빙쓰다이'로 불리는 이 경기장의 규모는 1만 2천 제곱미터에 달합니다.

빙쓰다이를 비롯한 13개 경기장은 이미 모두 완공돼 최근 국제 실사와 인증도 통과했습니다.

[리선/베이징 동계 올림픽 총괄기획부 : 모든 경기장은 청정에너지를 사용합니다. 2019년 가동된 장베이 전력망은 베이징과 장자커우 경기장의 전력 수요를 완전히 충족합니다.]

중국은 올림픽 개최를 위한 코로나19 방역에도 총력 대응하고 있습니다.

백신으로 올해 말까지 집단 면역을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베이징은 80%가 넘는 시민이 최소 1회 백신 접종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신장위구르 등 중국의 인권 문제를 이유로 한 국제사회의 올림픽 보이콧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은 베이징 올림픽에 선수단만 파견하는 '외교적 보이콧'을 촉구했고, 유럽의회에서는 10명의 의원이 '유럽연합이 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해야 하는지' 여부를 묻는 질의서를 유럽 평의회에 제출했습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북미와 유럽 11개 국가의 정치인들이 정부와 국가 정상이 올림픽 초청을 거절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인권 유린 주장은 거짓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자오리젠/중국 외교부 대변인(지난달 19일) : 스포츠의 정치화는 올림픽 헌장 정신을 위반하고, 각국 운동선수의 이익과 국제 올림픽 사업에 손해를 끼칩니다.]

미중 갈등이 전방위로 확산하는 가운데 내년 2월 4일 올림픽 개최가 다가올수록 보이콧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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