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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사망 중사 유족 "국선변호인이 신상 정보 유출"

[실시간 e뉴스]

밤사이 인터넷에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성추행 사건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이 모 중사 유족이 사건 초기 변호를 맡았던 공군 법무실 소속 국선 변호사를 어제(7일) 고소했는데요, 고소장에 직무 유기 말고도 피해자인 이 중사의 신상 정보를 누설한 혐의도 담겼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어제 한 방송은 국선변호인이 주변 지인들에게 이 중사의 신상정보까지 알려줬다는 유족 측 주장과 함께, 이 중사의 신상 정보가 공군 외부에까지 유출된 걸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법조계 인사는 방송에서 '이 중사가 성추행 피해를 입은 뒤 공군본부 법무실 내부로부터 관련 내용을 들었다' '이름과 소속 부대, 임관 기수는 물론 어떤 식으로 피해를 당했는지, 심지어 사진까지 돌아다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피해자가 누군지에 집중하고 예쁜지 안 예쁜지, 외모 평가 얘기까지 나올 정도로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문제를 제기하는 유가족들을 이른바 '진상', '악성 민원인'으로 부르며 비난했다는 얘기도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 신상정보 유출과 관련해 해당 국선 변호사는 전혀 모르는 사실이라고 밝혔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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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안 있으면 휴가철인데요, 야외 놀이기구도 많이 타실 텐데, 국내에서 가장 긴 걸로 알려진 경남 함양 대봉산 짚라인에서 이용객이 2시간이나 60m 높이 공중에 매달려 있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갑자기 멈춘 짚라인, 이용객 두 명이 오도 가도 못한 채 허공에 매달려 있습니다.

지난 6일 2.89km로, 국내 최장 길이인 함양 대봉산 짚라인에서 도르래가 멈추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용객들은 60m 높이에서 2시간이나 심한 불안감과 통증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경사로에 긴 거리를 사람 힘으로만 이동하다 보니 구조가 늦어진 건데요, 돌발 사고 현장에 직원을 보내는 것 말고는 다른 안전 대책은 없었습니다.

대봉산 짚라인 운영을 책임지는 함양군은 성인 2명이 함께 타 감속 도르래를 사용했는데 브레이크가 잡힌 상태로 내려가 중간에 멈췄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런 사고는 처음이라며 개선 방안을 찾겠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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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독도를 자국 영토처럼 표기해 공분이 일고 있죠.

독도를 행정구역으로 둔 경상북도가 이에 맞서 지난 3일, 독도새우 20만 마리를 독도 앞바다에 방류했습니다.

경북도는 그동안 일본 측은 독도새우에 유독 예민한 반응을 보여왔다며, 독도새우는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한 '킬러 콘텐츠'라는 상징성도 있다며 방류 배경을 설명했는데요, 실제로 지난 2017년, 트럼프 대통령 방한 때 독도 새우가 청와대 만찬에 올라오자 당시 일본은 '왜 만찬 요리가 독도 새우냐'며 문제를 삼았고, 일본 언론도 나서 만찬이 한국의 주장을 선전하는 장이 됐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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