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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분산 사용 권고…공공부문 휴가 2주 앞당겨

<앵커>

신규 확진자는 주말 영향으로 엿새 만에 4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정부가 휴가 분산 사용을 권고했는데 휴가 시기와 장소를 나누는 것이 그 핵심입니다.

보도에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여름 휴가철 방역 대책 핵심은 휴가 시기와 장소를 분산하겠다는 겁니다.

먼저 공무원, 공공기관 휴가 시작 시기를 이달 셋째 주로 2주 앞당깁니다.

휴가 기간을 넓히는 대신 동시 휴가 인원을 전체의 13% 이내로 제한하고, 가급적 2차례로 나눠쓰도록 권고했습니다.

민간기업 참여도 유도합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휴가 기간을 분산하는 우수 기업에 대해서는 포상, 클린사업 선정 시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휴가지에서는 밀집도를 낮추는 방안이 시행됩니다.

해수욕장 혼잡도는 신호등으로 표시해 실시간 안내합니다.

빨간색은 밀집, 초록색은 적정 수준이란 뜻입니다.

파라솔 간격은 2m 이상 유지해야 하고 케이블카 탑승 인원은 정원의 50% 이내로 권고했습니다.

숙박시설은 4명까지만 예약할 수 있는데 직계가족은 8명까지 가능합니다.

1차 접종자부터 직계가족 모임에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은 숙박시설 예약에도 적용됩니다.

또 관광지 주변에서 쉽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입니다.

도심 속 박물관, 미술관에선 사전 예약제를 운영해 관람객이 시차를 두고 입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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