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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나눠 쓰고, 동시에 13% 넘지 않게

<앵커>

날이 슬슬 더워지면서 여름휴가 어디로 갈지 생각하는 분들 있으실 텐데, 정부가 되도록 휴가를 나눠서 쓰는 방안을 권고했습니다. 특정 시점에 사람들 휴가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 공무원들은 휴가 시작을 2주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용태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여름휴가철 방역대책 핵심은 휴가 시기와 장소를 분산하겠다는 것입니다.

먼저 공무원, 공공기관 휴가 시작 시기를 이달 셋째 주로 2주 앞당깁니다.

휴가기간을 넓히는 대신 동시 휴가 인원을 전체의 13% 이내로 제한하고, 가급적 2차례로 나눠 쓰도록 권고했습니다.

민간 기업 참여도 유도합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휴가기간을 분산하는 우수 기업에 대해서는 포상, 클린사업 선정 시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휴가지에서는 밀집도를 낮추는 방안이 시행됩니다.

해수욕장 혼잡도는 신호등으로 표시해 실시간 안내합니다.

빨간색은 밀집, 초록색은 적정 수준이라는 뜻입니다.

파라솔 간격은 2미터 이상 유지해야 하고 케이블카 탑승 인원은 정원의 50% 이내로 권고했습니다.

숙박시설은 4명까지만 예약할 수 있는데, 직계가족은 8명까지 가능합니다.

1차 접종자부터 직계가족 모임에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은 숙박시설 예약에도 적용됩니다.

또 관광지 주변에서 쉽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입니다.

도심 속 박물관, 미술관에서는 사전예약제를 운영해 관람객이 시차를 두고 입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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