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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의 주인 지킨다"…보행자 지키는 횡단보도의 변신

"도로의 주인 지킨다"…보행자 지키는 횡단보도의 변신

KNN 윤혜림

작성 2021.06.07 17:3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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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로의 주인은 차가 아니라 보행자이지만 특히 가장 보호되어야 할 장소인 횡단보도 사고가 끊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자체에서 확 달라진 횡단보도로 보행자 안전 지키기에 나섰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횡단보도 정지선 위치가 수정된 곳입니다.

기존에 정지선이 2~3m 떨어져 있었다면 새로 만든 정지선은 5m로 떨어졌습니다.

경남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창원시가 시작해 지금까지 횡단보도 100개를 이격 설치했습니다.

차가 멀리 정차하면서 보행자들은 위협을 덜 느낍니다.

[박선희/창원시 팔용동 : 급해서 애들이 뛰어가거나 할 때 중앙으로 뛰어오는 게 아니라 가장자리 쪽으로 뛰어가기 때문에 조금 많이 위험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래도 저렇게 조금 뒤로 가 있으면 안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보행자 우선 출발신호가 적용된 교차로입니다.

교차로에 들어온 차량이 횡단보도 신호에 맞춰 멈춥니다.

보행자 우선 출발신호는 교차로에서 자동차 직진 신호에 앞서 횡단보도 보행 신호를 먼저 켜, 운전자에게 보행자를 인지하게 하는 시스템입니다.

창원시는 모두 5개 교차로에서 이처럼 보행자 우선 출발신호 시범사업을 실시했는데 각종 지표에서 보행 안전이 크게 개선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모두 100개 교차로로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횡단보도에 건너는 사람이 있으면 자동으로 녹색 신호를 연장하는 교통 시스템도 도입합니다.

횡단보도 내 보행자를 인식해 교통 신호 제어를 통해 자동으로 5~10초 연장하는 것인데 어린이나 노약자 장애인이 더욱 안전하게 이용이 가능해집니다.

[제종남/창원시 신교통추진단 단장 : 보행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차량 중심의 교통체계에서 사람 중심의 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교통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보행자 안전을 지키는 횡단보도로 교통체계가 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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