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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재건축 · 재개발 속 '학교는 이사 중'

<앵커>

광주 시내 곳곳에서 재개발과 재건축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주거 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 내 학교도 새로 생기거나 학생들이 많은 곳으로 이사하는 경우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형길 기자입니다.

<기자>

재건축을 앞두고 철거가 한창 진행 중인 광주 북구 운암주공 3단지입니다.

단지 안에 있는 경양초등학교 부지는 재건축 공사와 함께 주민들을 위한 문화 체육 시설로 변합니다.

경양초는 오는 2023년 광주예술고 자리에 다시 개교할 예정입니다.

현 광주예술고는 옛 전남도교육청 자리로 올해 이사를 가게 됩니다.

또 다른 재개발이 한창인 북구 용두동입니다.

이곳에는 4천 세대 이상의 아파트가 더 지어질 예정인데, 현재 있는 초등학교 1곳으로는 자리가 부족해 오는 2024년까지 초등학교 한곳을 더 개교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광주 광천동, 선운지구, 첨단 3지구, 산정지구 등에 앞으로 5년간 유치원 1곳과 초·중학교 9곳의 신설이 더 추진되고 있습니다.

기존 학교의 학급 수를 늘리는 계획도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오근배/광주광역시교육청 학교설립1팀장 : 학교 설립 요인 판단 및 단위 학교별 학교 배치 시설의 증개축 필요성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 현재 재건축 재개발을 포함해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인 곳은 모두 176곳에 달합니다.

주거 지도의 대폭적인 변화에 맞춰 학교의 신설·이동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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