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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은 것만 71개…'지뢰 탐지' MVP "이제 은퇴해요"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지뢰 찾는 쥐 은퇴’입니다.

위험 표시가 돼 있는 땅에서 쥐 한 마리가 열심히 뭔가를 찾고 있죠.

캄보디아에서 지뢰 탐지 작전을 수행해 수많은 생명을 구한 주머니쥐 '마가와'인데요.

주머니쥐는 후각이 뛰어나 화합물을 감지할 수 있는데, 1.23kg에 불과한 몸무게 덕분에 지뢰 위를 지나가도 폭발물이 터지지 않습니다.

지뢰 탐지로 훈장 받은 '마가와'

마가와는 지난 5년간 지뢰 71개와 불발탄 38개를 찾아내는 큰 성과를 냈는데요, 올해 7살이 되면서 지뢰 탐지 속도가 많이 느려져서 아쉽지만 은퇴를 하게 됐습니다.

전성기 마가와는 테니스 코트 면적을 20분 만에 탐색할 정도로 날쌨다고 하는데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영국의 한 동물단체에서 '용감한 동물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지뢰 탐지로 훈장 받은 '마가와'

마가와는 앞으로 새로 투입되는 지뢰 탐지 쥐들의 멘토로 이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 몇 주 동안 훈련소에 머무를 예정이라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용감하고 똑똑한 쥐~ 그동안 고생 많았어요.”, “열심히 일한 보상 제대로 해줘서
남은 생은 편안하게 지냈으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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