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 '레드벨벳' 성희롱 논란…"불쾌함 인지 못해 죄송"

가수 라비 씨가 걸그룹 레드벨벳을 인용한 노래 가사로 성희롱 논란을 빚었습니다.

라비 씨는 지난 3일 새 앨범 '로지스'를 발표했는데요, 사랑하는 여성을 레드벨벳 케이크에 빗댄 수록곡 '레드벨벳'이 문제가 됐습니다.

가사에는 레드벨벳의 노래 '덤덤'과 '러시안룰렛'이 포함됐고, 또 멤버 조이 씨의 본명 수영 등 멤버들의 이름을 동음이의적으로 사용한 표현이 담겼습니다.

일부는 성적인 해석도 가능해 성희롱 논란도 일었습니다.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라비 씨는 불쾌함을 느낄 수 있음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고요, 또 레드벨벳 멤버들에게도 사과하면서 해당 음원을 삭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