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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회사원들 화이자 대거 예약 해프닝…"명단 오류"

화이자 백신 예약에 성공한 20대 대기업 재직자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 화이자 백신 예약에 성공한 20대 회사원

대기업에 다니는 20대 직원들이 코로나19 예방 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화이자 백신 접종 예약에 대거 성공하면서 젊은 직장인들이 너도나도 예약에 나서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접종 대상도 아닌데 접수가 되면서 SNS 등에 '예약 성공기'가 속속 올라오자 20대 직장인들의 예약 시도가 잇따르면서 혼선이 빚어진 겁니다.

이런 예약 오류는 사전예약 시스템에 '예약 가능 명단'이 잘못 들어갔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오늘(7일)부터 오는 15일까지 30세 미만의 의료기관 종사자, 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 등에 대해 화이자 백신 접종을 예약받고 있는데, 이들의 접종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입니다.

이들은 원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였지만,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가 제기되면서 접종 대상에서 빠져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됐습니다.

하지만 당국이 대기업의 사내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30세 미만 종사자의 명단을 입력하는 과정에서 의료기관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 회사 직원들 명단도 일부 포함해 입력하면서 오류가 생겼습니다.

당국은 우선 접종 대상자가 아닌 20대의 예약을 취소하는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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