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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반려 해변'은 내가 깨끗이…해양쓰레기 처리 총력

<앵커>

어업활동 중에 발생하거나 한강을 따라 내려오는 쓰레기로 인한 인천의 바다 오염 문제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는데요, 인천시가 반려 해변 운영 등을 통해 해양쓰레기 감소에 나섰습니다.

김호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강 하구에서 조업을 하는 어선 그물에 각종 쓰레기가 가득합니다.

인천 앞바다의 무인도에는 스티로폼을 비롯한 각종 바다 쓰레기들이 밀려들어와 해변에 가득히 쌓입니다.

인천시가 2025년까지 1천1백억여 원을 들여 날로 심각해지는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습니다.

해양 쓰레기 발생원의 관리 강화와 수거·운반체계 개선, 처리·재활용 촉진을 목표로 집하장을 56곳에 설치하고 도서지역 내 처리시설을 5곳에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또 깨끗한 바다 환경 조성을 위해 민간 역량 활용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지역 기업이나 단체가 특정 해변의 정화활동 등에 참여하는 반려 해변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박남춘/인천시장 : 바다의 도시 인천도 반려 해변 캠페인 동참을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다를 여러분께 돌려 드리겠습니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올해 약 9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 해양환경 정화선을 통한 무인도 쓰레기 수거 등을 추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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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저소득층 등 무주택 서민 가구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우리집 1만 호 공급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원도심 첫 영구임대주택의 입주가 시작됐습니다.

6층 규모의 주택에는 영구임대주택 16세대와 마을 커뮤니티센터가 입주하게 됩니다.

또 기업의 기부를 통해 입주 세대 전체에 세탁기를 비롯한 붙박이 생활가전제품이 설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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