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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485명…감염 경로 모르는 '숨은 감염' 30%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엿새 만에 다시 4백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그러나 숨은 감염'이 여전히 30%에 육박하는 등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입니다.

김덕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 31명을 제외한 454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49명, 경기 146명을 포함해 수도권에서 310명 확진됐고, 대구 26명을 비롯해 비수도권에서 144명 나왔습니다.

확진자 숫자는 엿새 만에 다시 4백 명대로 떨어졌지만, 그제(5일) 검사 건수가 평일의 절반 아래 수준으로 떨어진 영향을 받은 거라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여전히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숨은 감염' 비율이 30%에 육박하는 등 위험 요인은 남아 있습니다.

최근 유흥주점발 바이러스 확산이 이어진 대구에서는 영국 변이에 감염된 관련 환자가 7명 추가로 확인되는 등 누적 확진자는 313명까지 늘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어제) : 예방접종의 규모가 전체 유행을 축소할 정도로 충분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자칫 방심하면 유행이 더 커질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도 꾸준히 확산하고 있는 만큼 일상에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어제 하루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2천958명으로 지금까지 누적 1차 접종자는 759만 8천700여 명, 전 국민의 14.8%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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