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구 33도' 더위 기승…전국 자외선 · 오존 주의

더위와 자외선, 오존까지 3중고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오늘(7일)도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아침에도 선선함이 감돌아서요, 반소매 차림 입고 나오셔도 괜찮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 26도 예상되고요, 특히 보시는 것처럼 남부 지역으로는 붉은색으로 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들겠고, 대구는 올 들어 가장 높은 33도까지 기온이 치솟겠습니다.

열기는 계속 쌓여서 모레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2도까지 오르는 등 더위가 절정에 이르겠는데요, 그래도 습도가 높지 않아서 더위 불쾌감이 심하지는 않겠습니다.

현재 내륙 곳곳에는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아 조심히 이동하셔야겠습니다.

아침까지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지역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어서요, 이들 지역에 계신 분들은 작은 우산 하나 챙겨 나오셔야겠습니다.

낮이 되면 자외선이 강하게 내리쬐겠고요, 특히 호흡기에 좋지 않은 오존 농도 또한 전국에서 높게 나타나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대구에는 오전까지 일시적으로 먼지가 쌓여 있겠고요, 오늘 경기 북부 지역은 종일 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지역에 천둥과 번개가 치는 등 요란한 비가 지나겠고요, 금요일에는 또다시 전국에 비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