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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이긴 차우찬, '무실점 쾌투' 복귀 신고

<앵커>

1년 가까이 부상에 신음했던 프로야구 LG의 토종 에이스 차우찬 선수가 돌아왔습니다. 복귀하자마자 무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7월 갑작스러운 어깨 부상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재활에 매진해온 차우찬은, 11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습니다.

직구 최고 시속은 140km대 초반에 그쳤지만, 제구력과 완급 조절로 KIA 타선을 요리했습니다.

5이닝 동안 안타 4개만 내주며 무실점 피칭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완성했고, 라모스의 투런, 채은성의 3점 홈런 등으로 4회에만 대거 9점을 뽑아낸 화끈한 타선 지원 속에 통산 111번째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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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경기에서 13점을 내주고 무너졌던 삼성 에이스 원태인은 열흘을 쉬고 등판한 키움 전에서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7승째를 거두고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동료 야수들이 호수비쇼로 원태인을 도왔습니다.

1회 중견수 박해민이 다이빙 캐치로, 3회에는 2루수 김상수가 다이빙 캐치에 이은 감각적인 글러브 토스로 실점을 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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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유한준의 3안타 3타점 활약으로 롯데와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고, 외국인 선발 폰트의 8이닝 1실점 호투와 8회 최정의 결승타를 앞세운 SSG는 두산을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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