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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노래 따라 열창…중국 당국 제재에도 인기

BTS 노래 따라 열창…중국 당국 제재에도 인기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작성 2021.06.06 20:47 수정 2021.06.06 21:3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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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방탄소년단의 데뷔 8주년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자리가 부족할 만큼 많은 팬들이 몰렸는데요. 중국 당국은 방탄소년단이 과거 수상소감에서 한국전쟁에 관해 발언한 이후로 계속해서 방탄소년단에 대해 제재를 가하고 있지만, 중국 팬들의 열정만큼은 막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지성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오늘(6일) 낮 1시쯤 베이징에 있는 주중한국문화원 앞.

행사 시작 시간이 1시간 넘게 남았는데도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BTS 중국 팬들
[오전에 왔어요. (오전 몇 시요?) 10시 반요.]

[(BTS가 왜 좋아요?) 잘 생겼어요, 너무 잘 생겼어요. BTS가 전하는 메시지가 자신을 사랑하라는 거잖아요. BTS 좋아요!]

BTS의 사진 앞에서 함께 사진을 찍는가 하면, 다 같이 BTS의 노래를 부르고, BTS의 춤을 따라 추기도 합니다.

BTS 중국 팬들
BTS 데뷔 8주년에 맞춰 한국관광공사와 BTS 중국 팬클럽이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입니다.

이틀 동안 진행된 이 행사에 1천 명이 넘는 팬들이 몰렸습니다.

자리가 부족해 바닥에 앉아 행사를 지켜봐야 했고, 입장하지 못한 한 시민이 들여보내달라고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경찰이 출동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유진호/한국관광공사 베이징지사장 : 팬들이 직접 사진이라든가 애장품들을 보내서 이쪽에 전시하고 있고요, 이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일 줄 몰랐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중국 당국은 최근 유명 시트콤 '프렌즈'를 중국에 방송하면서 BTS 출연 분량을 삭제했고,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 웨이보는 BTS 중국 팬클럽 계정을 한 달간 정지시키기도 했습니다.

중국의 BTS 팬클럽 회원 수는 121만 명에 달합니다.

중국 당국의 제재에도 BTS의 인기는 중국에서 식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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