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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대교 위 치솟는 연기…달리던 버스 불, 15명 대피

<앵커>

한강 다리 위를 달리던 버스에서 갑자기 불이 나 타고 있던 승객들이 황급히 대피했습니다. 엔진이 과열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는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조윤하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 뒤편에서 새빨간 불길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솟구칩니다.

잠실대교 위 버스에서 불

[버스에서 불나? 어머, 다 내렸겠지?]

서울 잠실대교 북단에서 남단으로 향하던 시내버스에 불이 난 것은 오늘(6일) 낮 12시 20분쯤입니다.

잠실대교 위 버스에서 불

불이 나자 버스는 대교 위 정류장에 정차했고, 버스기사와 승객 등 15명은 급히 차에서 내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한상민/목격자 : (다른) 버스 안에 있는데도 연기가 들어온 건지 냄새가 많이 나더라고요. 버스 터지는 거 아닌가 (싶었어요.)]

소방당국은 엔진 과열로 인해 버스 뒷부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함께 차량의 노후 정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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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장에 있는 차량들의 앞 범퍼가 줄지어 깨져 있습니다.

대전/고령 운전자 사고

오늘 아침 9시 10분쯤, 대전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고령 운전자 A 씨가 몰던 소나타 차량이 지상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8대를 연달아 들이받았습니다.

[현충식/목격자 : 주방에서 설거지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굉음이 들렸어요. 파이프 두드리는 듯한 소리가 '쿵쿵쿵쿵' 소리가 나서….]

주차된 차에는 타고 있던 사람이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A 씨는 지하주차장을 빠져나오던 중 갑자기 주위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김종태, 영상제공 : 서울 광진소방서·시청자 장은경·박혜영·김희정·한상민·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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