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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 호프집 집단감염…"8월 초 이후 줄 듯"

<앵커>

주말 영향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다시 5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만, 교회·호프집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또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지금과 비슷한 감염세가 두 달 가까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도에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대전 중구 교회에서 교인 등 14명이 추가 확진돼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습니다.

대전 서구 호프집에서는 종사자와 이용자 등 13명이 확진됐는데, 방문자 검사가 진행 중이라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경기도 화성의 유치원에서는 9명이, 강원도 횡성 골프장에서는 8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내일(7일)부터 모든 업종에 대해 24시간 영업을 허용하는 광주광역시는 한 동전 노래연습장에서 8명이 확진돼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용섭/광주시장 : 영업주의 방역수칙 위반으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해당 시설에 3주간 영업중단을 명할 것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 이하가 된 것은 지난 1일 이후 5일 만이지만,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일 뿐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방역당국은 다음 달 말까지는 현재의 감염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7월 말부터 8월 초 이후부터는 예방 접종 인구의 규모를 볼 때 전체 유행이 아마 이 정도 시점부터 줄어들지 않을까라고 예측하는 중입니다.]

다음 달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은 이달 중순쯤 공개됩니다.

거리두기 단계를 기존 5단계에서 4단계로 줄이고, 다중이용시설 영업금지를 최소화하겠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일부터 일주일간 거리두기 개편안이 시범 적용되는 경남 10개 군에서는 최대 8명까지 사적 모임을 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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