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60∼64세 접종 시작…'백신 접종 스티커' 발급

<앵커>

부모님 그리고 주변 어르신들 백신 맞으셨습니까? 1차 접종자가 15%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내일(7일)부터는 60~64세 접종이 시작됩니다. 고령층 접종 완료자에게는 스티커도 발급하기로 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부터 19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 60~64세 고령층은 전체 대상의 78.8%인 311만여 명입니다.

사전예약하지 않은 83만여 명은 전화나 SNS로 예약해 잔여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30세 미만 군 장병도 내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 90만 명은 오는 목요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정부가 제공한 얀센 백신을 맞습니다.

내일 시작 예정이던 유치원·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접종이 다음 달로 연기됐는데도, 이번 주와 다음 주 접종 예약자만 552만 명이 넘습니다.

접종 시작 후 석 달 동안 백신을 맞은 540만 명보다 많은 인원이 16일 동안 백신을 맞는 것입니다.

보건당국은 이달 말까지 1천300만 명 이상 1차 접종이라는 목표를 향해 차질 없는 접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접종 완료자라는 것을 증명해줄 백신 접종 스티커도 도입합니다.

앱 사용이 어려운 고령층은 이달 말부터 주민센터에서 받아 부착하고, 각종 접종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어르신들이 가진 신분증에 스티커를 부착해드림으로써, 예방 접종을 하셨다는 증명서로 대신하도록 할 겁니다.]

3분기 예방 접종계획은 이달 중순 발표됩니다.

50~59세와 고3 학생, 수능 수험생, 초·중·고교 교사가 7월에 가장 먼저 백신을 맞습니다.

40대와 30대는 50대에 이어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정용화, CG : 강윤정)

▶ 교회 · 호프집 집단감염…"8월 초 이후 줄 듯"
▶ 노마스크에 5인 금지 어기고…8만 인파 '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