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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K리그 데뷔 골 · 구스타보 4골' 전북, 8경기 만에 승리

'백승호 K리그 데뷔 골 · 구스타보 4골' 전북, 8경기 만에 승리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K리그 데뷔골을 넣은 백승호와 4골을 폭발한 구스타보를 앞세워 10명이 싸운 성남FC를 꺾고 8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습니다.

전북은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순연 원정경기에서 성남을 5대 1로 완파했습니다.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던 전북이 승리를 거둔 것은 지난 4월 18일 성남과 홈경기(1대 0 승) 이후 약 한 달 보름여 만입니다.

7경기 무승(2무 5패), 2연패에 빠진 성남은 강등권으로 내려갈 위기에 놓였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전북에 입단한 백승호가 출전 7경기 만에 K리그 데뷔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백승호는 전반 15분 골대까지 약 30m 지점에서 프리킥 직접 슈팅으로 선제 골을 뽑았습니다.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크게 휘며 골대 오른쪽 상단 구석에 꽂혔습니다.

전북은 전반 23분 성남 공격수 김민혁이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까지 점해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습니다.

앞서 공중 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김민혁의 발바닥이 전북 수비수 홍정호의 발목 부위를 강타했고, 비디오판독(VAR)을 한 심판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이후 모처럼 선발 출전한 전북의 구스타보가 후반에만 4골을 몰아쳤습니다.

구스타보가 득점포를 가동한 것은 지난 3월 강원FC와 경기 이후 약 3개월만입니다.

구스타보는 후반 6분 이유현이 오른쪽에서 땅볼 패스를 넘기자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2대 0을 만들었습니다.

이어 후반 23분 쿠니모토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해 추가 골을 넣었고, 후반 26분에는 골 지역 왼쪽에서 쿠니모토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구스타보는 후반 38분에도 쐐기골을 넣어 시즌 득점을 5골로 늘렸습니다.

성남은 뮬리치가 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1점을 만회해 겨우 0패를 면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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