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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민, KPGA 매치플레이 정상…7년 만에 우승

이동민, KPGA 매치플레이 정상…7년 만에 우승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작성 2021.06.06 18:18 수정 2021.06.06 18:2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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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이동민 선수가 정상에 오르며 7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동민은 경남 거제의 드비치골프클럽(파72·7천157야드)에서 열린 제11회 데상트코리아먼싱웨어 매치플레이 결승전에서 캐나다 교포 이태훈을 1홀 차로 꺾고 '매치킹'에 올라 우승 상금 1억 6천만 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1대 1 대결 방식으로 매 홀 승부를 가리는 대회에서 이동민과 이태훈은 17번홀(파3)까지 올스퀘어를 유지하며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18번홀(파5)에서 희비가 갈렸습니다.

이동민이 세 번째 샷을 홀 바로 옆에 붙여 버디를 잡았고, 이태희는 버디 퍼트에 실패해 고개를 떨궜습니다.

이동민은 2014년 4월 동부화재프로미오픈 이후 7년여 만에 우승을 신고하며 통산 2승째를 달성했습니다.

이동민은 64강 진출전인 예선을 통과해 결승까지 올라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예선을 통과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2016년 이상엽 이후 이동민이 두 번째입니다.

이 대회는 2020년 코리안투어 우승자와 2021년 코리안투어 우승자, 2020년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 등 32명에게 시드를 줬습니다.

시드를 받지 못한 선수는 예선을 거쳐 이 대회에 출전했는데, 이동민은 지난 1일 예선에서 공동 15위를 차지하며 대회 본선 64강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이동민은 64강전에서 김동은, 32강전에서 강태영을 꺾고 16강에 올랐습니다.

조별리그로 진행된 16강전에서는 B조에 속해 이성호·홍순상을 꺾고 안준형과 비겨 2승 1무를 기록하며 조 1위에 올랐습니다.

결승전에는 각 조 1위 선수 중 승수와 승점을 기준으로 상위 2명이 진출하는데, 이동민은 C조에서 3승을 거둔 이태훈과 함께 결승전에 올랐고,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겁니다.

이동민은 3일에서 6일까지 나흘간 6라운드를 돌며 한 번도 지지 않고 5승 1무를 기록했습니다.

예선전까지 더하면 닷새 동안 7라운드를 소화하는 강행군을 치렀고 특히 5일과 6일은 하루 2라운드씩을 돌았습니다.

이태훈도 예선전을 거쳐 본선 5연승으로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마지막 경기 마지막 홀에서 패하며 준우승을 거뒀습니다.

A조 1위 허인회와 D조 1위 박은신이 맞대결한 3·4위전에서는 허인회가 2홀 차로 승리하며 3위를 차지했습니다.

16강 각 조 2위 선수 중 상위 2명이 진출하는 5·6위전에서는 1번 시드 김태훈이 차강호를 2홀 차로 꺾었습니다.

각 조 2위 선수 중 하위 2명이 맞붙는 7·8위전에서는 김영수가 안준형에 6홀 차 완승으로 7위를 차지했습니다.

조별리그 3위 선수 중 상위 2명이 대결하는 9·10위전에서는 강경남이 이성호를 1홀 차로 제압했습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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