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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세계 9위 베레티니에 져 프랑스오픈 3회전 탈락

권순우, 세계 9위 베레티니에 져 프랑스오픈 3회전 탈락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 선수가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 3회전에서 세계랭킹 9위인 강호 마테오 베레티니(이탈리아)에 져 탈락했습니다.

권순우는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베레티니에 3대 0으로 졌습니다.

비록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권순우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3회전(32강)에 올랐고, 상금 11만 3천 유로(약 1억 5천만 원)와 랭킹 포인트 90점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 종료 후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최대 79위까지 오를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이 대회 종료 후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정해지는 7월 도쿄 올림픽 출전 자격 획득 가능성도 높였습니다.

도쿄 올림픽 단식 본선에는 오는 14일 자 세계 랭킹 기준 상위 56명이 자력으로 나가게 되는데 한 나라에서 최대 4명까지만 출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권순우 앞순위에서 국가당 최대 4명 제한에 걸리는 선수들과 개인적인 사유로 불참하는 선수들이 빠지면 권순우까지 차례가 돌아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 선수의 올림픽 테니스 출전은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형택이 최근 사례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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