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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분향소에 추모 발길…압수수색 자료 분석

[현장] 분향소에 추모 발길…압수수색 자료 분석

김혜영 기자 khy@sbs.co.kr

작성 2021.06.05 20:08 수정 2021.06.05 21:2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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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공군 중사 분향소가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됐습니다. 추모 분위기, 그리고 수사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국군수도병원에 김혜영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 기자, 오늘(5일)부터 분향소에서 추모의 뜻을 전할 수 있게 된 거죠?

<기자>

네, 분향소는 어제저녁에 마련됐는데요, 조문객들은 A 중사의 일이 남일 같지 않아서 오게 됐다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동원/경기 성남시 분당구 : (A 중사가) 보호조차 못 받은 게 너무 계속 생각나서 저까지 억울한 것 같아서, 집에 있는데 계속 생각이 나서 여기까지 오게 됐습니다.]

[김대성/경기 화성시 : 정말 많이 힘들었겠지만 부디 그 곳에서는 행복하게 지내길 바라겠습니다.]

유족 측은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일반 조문객들의 조문을 받기로 했습니다.

또 추모의 뜻만 받고 부의금은 정중히 사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합동수사단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합동수사단은 어제 압수수색한 자료 분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수사 관계자는 "공군본부와 비행단 군사경찰의 전체 문서 가운데 이번 사건과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어 보이는 문서는 모조리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자료 분석을 토대로 관련자들 소환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유족 측이 야당 의원들에게 이번 사건을 처음 제보했지만 반응이 없었다고요?

<기자>

네, 유족 측은 국방위 소속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실과 하태경 의원실에 지난달 24일과 25일쯤 각각 제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족 측은 "더 정확한 사건 처리를 위해선 야당에 제보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며, "두 의원실에 도와달라고 요청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두 의원은 비서가 보고를 하지 않아서 사실을 몰랐다며, 유족 측에 이미 사과의 뜻을 전했고 내일 오전 유족들과 직접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이홍명, 현장중계 : 김대철, CG : 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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