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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거리두기 2단계 격상…"변이 포함 집단감염 우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44명을 기록하며 열흘 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갔습니다. 한편 백신 1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14.5%로 늘었습니다.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하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다시 700명을 넘어섰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 19명을 제외하고서도 국내 발생만 725명이 집계됐습니다.

국내 발생 환자만 7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14일 이후 22일 만입니다.

수도권 환자 비중이 68%로 여전히 높은 데다 대구, 대전, 제주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감염자가 늘면서 확산세가 커지는 양상입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가평군 주간보호센터 관련 16명, 서울 동작구 음식점 관련 14명 등이 새로 확인됐습니다.

오늘부터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 대구에서는 육가공업체와 공공기관 등에서 산발적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유흥주점 관련 13명, 대전에서는 라이브 카페 관련 12명 등 신규 집단 발병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어제) : 수도권 유행이 지속되고 있고, 대구 그리고 제주 지역에서도 변이 바이러스를 포함한 집단감염이 계속되어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40만 명이 추가 접종을 맞았고 이 가운데 36만여 명이 1차 접종이었습니다.

1차 누적 접종자는 745만여 명으로 인구 대비 14.5%로 늘었습니다.

오는 7일부터는 60∼64세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접종자 수는 갈수록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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