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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홈런 2방 맞고 3이닝 3실점…허리 통증으로 강판

김광현, 홈런 2방 맞고 3이닝 3실점…허리 통증으로 강판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이 빅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한 이닝에 홈런 2개를 허용했습니다.

또 허리 통증을 느껴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가는 아픔도 겪었습니다.

김광현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2안타를 내주고 3실점 했습니다.

2안타가 모두 홈런이었고 삼진은 3개를 잡았습니다.

김광현은 3대 0으로 뒤진 4회 연습 투구를 한 뒤 허리에 통증을 느껴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김광현의 시즌 평균 자책점은 3.65에서 4.05로 나빠졌습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김광현은 2회에 흔들렸습니다.

2회 첫 타자 스티븐슨에게 초구 143km 직구를 던지다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포를 허용했습니다.

이후 파머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줘 원아웃 1루에 몰린 김광현은 조너선 인디아에게 역시 143km 직구를 던지다 다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허용했습니다.

김광현이 올 시즌 한 경기에 홈런 2방을 허용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광현은 3회를 다시 삼자범퇴로 막고 다시 힘을 내는 듯했지만 4회 수비를 시작하기 전 연습 투구를 한 뒤 몸에 이상 징후를 발견했습니다.

결국 마이크 실트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왔고 김광현과 대화를 나누다가 공을 받아들었습니다.

김광현은 3이닝만 소화하고서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현지 중계진은 "김광현이 허리에 통증을 느꼈다"고 전했고 MLB 닷컴 세인트루이스 담당 기자 재커리 실버 역시 트위터에 "김광현이 허리에 통증을 느꼈다. 스프링캠프에서 부상을 당했던 부위"라고 설명했습니다.

김광현은 타석에는 한 번 들어서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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