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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100일째 고령층 AZ 예약률 80% 넘었다

<앵커>

오늘(5일)은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된 지 100일이 되는 날입니다. 고령층의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예약률은 80%를 넘어섰습니다. 미군이 제공한 우리나라 4번째 백신, 얀센 백신 101만 명 분도 오늘 새벽 도착했습니다.

배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얀센 백신을 실은 공군 수송기가 오늘 새벽 0시 40분쯤 서울공항 상공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미 캘리포니아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지 12시간여 만입니다.

[미 지원 얀센 백신을 탑재한 대한민국 공군의 공중급유기 시그너스가 좌측 상공에서 진입하겠습니다.]

모두 101만 2천8백 명분의 얀센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품질 검사를 거쳐 오는 10일부터 접종합니다.

30살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 90만 명이 맞게 되고, 남은 물량 가운데 일부는 의료진이 부족한 도서 지역 접종에 쓰일 예정입니다.

오늘로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100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60살에서 74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예약률은 80%를 넘어섰습니다.

[A 씨 (64살)/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약자 : 처음에는 많이 두려웠는데 주위 사람들이 다 맞고 별 이상이 없다고 해서 얼른 마지막 날에 예약을 했어요.]

예약률이 치솟으며 이번 달 배정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보다 예약자 수가 더 많아진 상태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60세 이상) 접종 의향이 예상보다는 좀 높게 나타나서, 불가피하게 조정이 돼야 된다고 하면 예약하신 대상자들은 7월 초에 신속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보건당국은 올 상반기 목표치인 1천3백만 명 접종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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