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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잔여백신 지침'…현장 의료진, 접종 대기자 모두 '멘붕' [뽀얀거탑]

오락가락 '잔여백신 지침'…현장 의료진, 접종 대기자 모두 '멘붕' [뽀얀거탑]

[골룸] 뽀얀거탑 285 :  오락가락 '잔여백신 지침'…현장 의료진, 접종 대기자 모두 '멘붕'

방역 당국이 잔여 백신 지침을 예고 없이 번복해 논란입니다. 

그동안 만 30세 이상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 잔여 백신을 맞아 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잔여 백신 접종이 가능한 대상을 60세 이상으로 제한했습니다. 

60세 미만은 이미 전화로 예약을 했더라도 명단에서 제외하고 네이버나 카카오 앱을 통한 당일 예약만 가능합니다.

갑작스러운 지침 변경으로 논란이 일자 방역 당국은 적용 시점을 4일에서 9일로 정정했는데요,

그 사이 이미 당사자들에게 접종 취소를 통보한 일부 의료기관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사망률이 높은 60세 이상의 고령층에게 접종 우선권을 주겠다는 취지로 지침을 변경했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60세 이상에게 일반백신이 아닌 '잔여백신'을 접종하는 지침에 대해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코로나 백신 공급이 늘어나고 있지만 해외 국가들에 비해 '접종 순서'에 대한 재고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암이나 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임신부 등은 코로나19에 걸리면 더 위험하지만 우선 접종 대상에선 제외되어 있는데요, 

코로나19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목표로 설계된 백신 접종 정책이 실효성을 갖추기 위해선 더 세심한 검토가 필요해보입니다.  

오늘 뽀얀거탑에서는 '잔여백신 지침'에 관해 이야기 나눕니다.

* '뽀얀거탑'에 사연을 보내주세요. 건강 상담해드립니다 : tower@sbs.co.kr

00:31:55 본격 주제 시작!

녹음 시점: 6월 3일 오후 4시 30분

진행: SBS 류이라 아나운서,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신경외과전문의), 남주현 기자, 유승현 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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