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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기업 중 34.5% 돈 벌어서 이자도 못 냈다

[경제 365]

코로나로 한 해 수익으로 이자도 감당하지 못하는 이른바 '좀비' 기업이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 2만 5천871개 가운데 지난해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 기업의 비중이 1년 새 31%에서 34.5%로 커져 2013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이자보상배율이 100%를 밑돈다는 것은 연간 수익이 이자 등 금융비용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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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간 아파트값이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다섯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0.11% 올라 이는 작년 7월 첫째 주 이후 47주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수도권 신도시 추가 공급 계획이 담긴 2·4 대책 발표 직후 상승 폭이 매주 둔화했지만, 4·7 보궐선거 이후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다시 오름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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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증권사 순이익이 3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증권사 57곳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인 2조 9천888억 원을 기록해, 전 분기보다 113%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인 투자자의 주식 투자 열풍은 증권사 수탁 수수료 확대로 이어져 유가증권시장 수수료는 39% 늘었고, 해외주식 등 외화증권 수수료는 86%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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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타워 1위 업체인 씨에스윈드가 덴마크 풍력발전기 기업 베스타스의 미국 공장을 인수했습니다.

씨에스윈드는 세계 최대 규모인 베스타스의 풍력타워공장을 1억 5천만 달러, 우리 돈 1천7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인수로 미국 시장 진입 시 반덤핑과 같은 보호무역주의 제재 대상에서 벗어나고, 시장 확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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