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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한미일 공군 훈련, 현실 세계 사건과 무관"

미 국방부 "한미일 공군 훈련, 현실 세계 사건과 무관"
▲ 2017년 당시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

북한이 다음 주 시작되는 한미일 연합공군훈련 '레드플래그'에 경계심을 높이는 가운데 미 국방부가 "현실과 무관한 훈련"이라며 선을 그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3일 북한의 훈련 비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레드플래그는 특정한 현실 세계의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레드플래그에 대해 "미군과 다국적 공군의 전투 준비태세를 향상하고 항공우주원정대 임무를 준비하는 부대를 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레드플래그는 미 태평양 공군이 직접 주관하는 기동훈련의 일환"이라며 "전신인 '코프 선더'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40년 넘게 정기적으로 진행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레드플래그는 오는 10일부터 25일까지 미 알래스카에서 진행되는데, 한국 공군이 3년 만에 참가하고 일본 항공자위대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북한은 어제(3일)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를 통해 한미일이 참여하는 레드플래그가 북한을 겨냥하고 있다며 "남조선 군부가 이런 전쟁 연습에 참가하겠다는 것은 동족과의 군사적 대결에 더욱 매달리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공군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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