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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사계절 내내 '멋쁨'…한복 근무복, 어때요?

[뉴스딱] 사계절 내내 '멋쁨'…한복 근무복, 어때요?

SBS 뉴스

작성 2021.06.04 08:16 수정 2021.06.04 09:0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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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시사평론가 고현준의 뉴스딱 시간입니다. 오늘(4일) 첫 소식부터 살펴볼까요?

<고현준/시사평론가>

멕시코 중부의 한 시골 마을 들판에 지름 100미터 크기의 거대한 싱크홀이 생겼습니다. 멕시코 중부 푸에블라주의 한 마을의 모습입니다.

들판 한가운데가 마치 거대한 저수지를 만들어 놓은 듯 동그랗게 파였는데요, 지난달 29일 싱크홀이 처음 생길 때만 해도 지름이 5m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튿날 30m 정도로 넓어지더니 지금은 100m를 넘는 거대한 싱크홀이 됐습니다.

멕시코에 지름 100m 거대 싱크홀
싱크홀 바로 옆 민가도 위태로운 상태인데요, 현지 당국은 들판을 경작하면서 지질이 연약해진 점과 지하수를 추출해 사용해서 지반이 약해진 점 등을 싱크홀 발생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싱크홀에는 물이 가득한 상태이고, 또 이 물이 끊임없이 흐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이 땅 주인은 싱크홀이 발생하기 직전, 마치 천둥 치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며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멕시코 당국은 원인 파악을 위한 실사에 착수했고 조사 결과는 한 달 뒤쯤 나올 전망이라고 합니다.

<앵커>

오늘 두 번째 소식은 어떤 소식입니까?

<고현준/시사평론가>

두 번째 소식은 인도네시아에서 전해진 소식인데요, 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남매가 자신들의 춤추는 영상을 SNS에 올렸는데 수천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희귀질환 앓는 남매 댄스 영상 화제
세 남매가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춥니다. 리듬도 단조롭고 동작도 평범해 보이는데 특이점이 있다면 이들의 얼굴입니다.

모두가 트레처 콜린스 증후군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어서 머리와 얼굴의 비율이 일반인과는 많은 차이가 있는데요, 이 병은 머리뼈 부위의 발달 장애로 생기는 유전질환으로, 신생아 5만 명당 1명꼴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지난 2017년에는 이 질환을 다룬 영화 '원더'가 국내에서 개봉되기도 했었습니다.

이 영상은 현재까지 4,7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외모가 남들과 좀 다르면 어때"라며 기죽지 않는 이들의 당당함이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듯합니다.

이들 남매는 그동안 외모 때문에 적잖은 괴롭힘도 당했지만 "그건 사람들이 자신들을 잘 몰라서 그런 것"이라며 "자신과 같은 처지인 사람들을 격려하고 당당하게 나서도 된다는 용기를 주고 싶어 영상을 찍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앵커>

이 남매들의 모습이 되게 좋아 보이는 건 아마 저뿐만이 아닐 것 같습니다. 오늘 마지막 소식도 전해 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복진흥센터가 최근 공개한 한복 근무복 화보가 있는데요,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시원해 보이는 여름 셔츠부터 멋스러운 재킷과 패딩까지,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민국 사계절에 맞춘 64종의 한복 근무복을 최근 공개했습니다.

정부, '한복 근무복' 화보 공개
두루마기 깃, 저고리 고름 등 한복 고유의 특징은 물론이고 단청, 떡살무늬 같은 전통 문양도 살렸습니다.

문체부는 한복의 단아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면서도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는데요, 한복업계 판로 개척과 한복 문화 확산을 위해 유관 기관들과 협의해서 앞으로 근무복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 의견은 다양했습니다.

'평상복에 한복의 특징을 과하지 않게 잘 반영했다', '진짜 한복을 입으라고 하면 아무도 안 입을 텐데 이 정도면 괜찮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소재만 바뀌었지 관리하기 힘든 정장 느낌이다', '입고 일하기에는 불편할 것 같다' 또 '어느 부분이 한복인지 잘 모르겠다'며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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