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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명 안팎 예상…대구는 내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

<앵커>

오늘(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 안팎이 될 걸로 보입니다. 특히 대구에서 유흥주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대구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렸습니다.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 대구에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74명입니다.

앞서 신천지를 중심으로 대유행이 번졌던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유흥주점과 관련한 집단감염이 빠르게 번지면서 확진자 숫자가 대거 늘었습니다.

대구 수성구 한 술집과 관련해 1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지난달 31일 이후 누적 확진자는 34명까지 늘었습니다.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놓고 유흥주점과 비슷한 꼼수 영업을 하다가 바이러스가 퍼진 것입니다.

대구시는 내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채홍호/대구시 행정부시장 : 함께 지켜온 방역 안전망이 상당히 위태로운 현실입니다. 앞으로 열흘이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을 차단하는 데 매우 중요하며….]

백신을 1, 2차 모두 접종한 뒤에도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른바 '돌파 감염' 사례도 5명이 추가돼 모두 9명으로 늘었습니다.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인데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214만여 명 가운데 0.0004%에 불과합니다.

오늘은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7만 7천 회분이 추가로 공급됩니다.

상반기 예정됐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81만 3천 회 분 가운데 마지막 물량입니다.

미국이 제공하는 얀센 백신 101만 회분은 내일 새벽 1시쯤 국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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