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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년 2개월 만 최다 확진…유흥주점 관련만 30명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600명대 후반으로, 대구에서만 74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비수도권 감염이 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3일) 60세~74세 고령층의 예방 접종 사전예약이 마감됩니다.

김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 9명을 제외한 672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15명, 경기 207명을 포함해 수도권에서 444명 확진됐고, 비수도권에서 228명 나왔습니다.

특히 대구에서만 어제 74명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지난해 3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유흥주점 이용자와 종사자 등 관련 확진자만 30명에 달합니다.

대구에서는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노래방 등이 집합금지 명령으로 문을 닫았는데,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놓고 유흥주점과 비슷한 꼼수 영업을 하던 술집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60세~74세 고령층과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등의 예방 접종 사전예약은 오늘 마감됩니다.

고령층 예약률은 74.9%로 정부 목표치인 80%에 가까워지고 있는데, 정부는 이와 함께 6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잔여 백신 접종 우선권을 줘 접종률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내일부터는 60세 이상만 전화를 통한 잔여 백신 예비 명단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60세 미만은 네이버와 카카오 등 SNS를 활용해 잔여 백신을 예약할 수 있는데, 오는 9일까지는 기존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린 60세 미만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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